2017년 3월 17일 금요일
한국 대 일본. 한일전 반발시 승자는
내 결론부터 미리 말하겟다. 한국이 이긴다. 이건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한국은 북한의 위협 때문에 전시 체계를 유지하는 몇 안되는 국가라서 그렇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겟다. 국지전과 전면전으로 나뉠 수 있다. 국지전이란 보유한 무기 체제만으로 전쟁한다는 것을 말하고 전면전이란 국가 총동원령급의 전쟁을 말한다. 둘 다 한국의 승리다.
국지전의 시나리오를 가정하자. 한국 사령관이 할 일은 한국의 모든 함대를 부산항에 집결하는 것이다. 이 일만 끝나면 한국이 지기 어렵다. 일본의 육군은 한국 육군을 저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륙이라도 한다면 일본은 답이 없기 떄문이다. 애초에 본토에 적 육군이 상륙햇다는 것 자체가 국지전에서 진 것이기 때문. 따라서 일본 해군 전력은 한국이 상륙을 하지 못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고, 따라서 한국해군이 부산에 집결하면 한국 상륙 대비 대한해협 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일본 해군은 분산할 수도 없다. 각개격파당할 우려가 크기 떄문이다.
그럼 교착상태가 되는데, 한국은 여전히 일본을 때릴 수단이 너무나도 많다. 순항 미사일도 그렇고 K-9은 부산에서 대마도를 타격할 수 있다. K-9 최대 사거리는 53km에 달하는데 대마도는 부산이랑 49.5km에 불과하다. 일본은 이에 대항할 수단은 전무한 상태다. 공군? 일본 공군이 약간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신사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때 이야기고, 일본이 이걸 저지할라면 한국 영공에서 싸워야 하는데 한국 대공포와 레이다 지원을 받으면 한국이 일본 공군에 충분한 우세를 지닌다.
또한 종전에 일본이 취할 전략으로 알려진 해군을 이용한 무역봉쇄도 오히려 한국이 취할 전력이다. 일본 해군은 언급한 바와 같이 상륙전 위험 때문에 대한 해협을 떠날 수 없다. 이는 한국 해군도 마찬가지지만, 한국 해군에는 변태같은 해전엔 별로 도움 안되지만 무역봉쇄 같은 임무에 쓸 배는 많다. 대표적으로 고속정. 해전에서 고속정은 그냥 고기 방패 수준이지만 무역 봉쇄에 거대 화포 필요한게 아니다. 나치처럼 닥치고 민간인까지 사살하면 세계의 어그로를 끌게 되므로 고속정 탑승한 총든 군인이 올라가서 잠시 검문이 있겟습니다 하고 군수 물자를 실고 가면 탈취하거나 버려버리면 그만. 어차피 해전에 고속정은 별로 쓸모가 업으므로 대단히 효율적이다.
일본은 해상 전력이 대한해협에 묶여 있기 때문에 어떠한 대응도 하기 어렵다. 고속정같이 잉여 전력 상대한다고 해군을 사방팔방으로 흩어 놓으면 각개격파당하기 딱 좋다. 고속정은 속도가 빨라서 적 해군이 잡으로 오면 튀면 그만. 공군이라면 쫓아올 수 잇겟지만 미스트랄이라도 하나 달고 가서 공군기 하나라도 잡으면 고속정 승조원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10대 1 로 교환해도 본전을 뽑는다.
결국 일본만 일방적으로 두드려맞는 신세가 될 거고 일본이 항복하든지 계속 맞던지 둘중 하나의 선택지만 남는다.
전면전이면 어떨까? 대부분 밀덕들은 현재 한국과 일본이 보유한 전력만으로 계산하는 실수를 하고 있다. 전면전 상황에서 그렇게 굴러갈 일이 있나. 한국이고 일본이고 국방비 예산은 전체 예산의 몇% 에 지나지 않는다. 평시니까. 전시는 이야기가 다르다.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이겨야 하는게 전쟁이라면, 전체 예산의 대부분을 빛까지 져가면서 국방비로 쏟아 붇어도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 다 경제 대국이고, 빛좀 져도 갚을 능력이 있다. 빌려줄 곳은 많다. 미국 국방비도 넘을 수준의 군비라도 전시에선 용인 된다. 전시니까. 돈 준다면 팔 곳은 많다. 아쉬운게 사는 놈 입장이므로 평시엔 보급 효율을 이유로 중국 무기를 사진 않겟지만 전시인데 그게 뭐가 문제겟는가. 한달 쓰고 버릴 전투기를 산다? 평시라면 정신과 병동행 소리지만 전시라면 가능한 이야기다.
근데 이런 전면전이 되면 다른 자원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건 바로 사람이다. 무기는 돈주고 살 순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평시에는 욕을 먹지만 전시에는 무시무시한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 징병제다. 한국은 얼마든지 사람을 쉽게 끌어쓸 수 있다. 군대 경혐으로 군대 훈련에 익숙하고 복무를 마친 인재가 넘치는곳이 한국이다.
만약 대규모 교전이 벌어져 양측에 100만의 사상자가 발생햇다고 생각해 보자. 한국은 동원예비군도 다 소모 안한 수치다. 일본은? 자위대 전체와 동원할 수 있는 자위대 경력자를 모조리 손실한 수치다. 일본이 이런 상황이 되면 군대에서 밀덕이 쫌 안다고 소대장 하고 2차대전 참전 경험자가 중대장 하게 될 수준이다. 이런 군대로는 이길 수 없고 교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뭐 교전할 방법도 있다. 2차대전 소련군처럼 인명을 갈아 넣는 것이다. 근데 그 영토가 넓은 소련도 이걸로 휘청거릴 지경인데다가 소련이 공산주의 사회라서 가능햇던 짓거리지, 민주주의 사회인 일본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 그것도 독일이 슬라브 민족의 멸절해서 레벤스라움을 건설하겟다느 택도 없는 목표를 들고와서 할수 없이 박은 거였다. 한국이 일본 인을 멸절하겟다는 생각이 없는 이상 현실성 0점의 이야기다. 100만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는 순간 일본은 무조건 항복에 서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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